영천시립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영천시립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 모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매달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도서 대출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두 배로 데이’도 운영한다.

우선 2월 문화가 있는 날인 22일에는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를 주제로 한 목공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전국에서 즐길 수 있도록 22일부터 나흘 간 도깨비 책방도 연다.

도깨비 책방은 1인 출판사를 지원하고 문화예술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며 2월 한 달 동안 사용한 관람·전시·영화유료 관람권을 도서로 교환해 준다.

전체 500여 종의 도서 목록들이 준비돼 있으며 대구의 도깨비 책방 및 서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깨비 책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ooktw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숙 인재양성과장은 “문화 관련 인프라가 약한 지역적 한계와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체감하고 있다”며 “매달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시민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