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상주시 모동면에서 올해 첫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모동면에서 출생하는 아기는 1년에 채 10명도 안 돼 이 아기의 울음소리가 귀하디귀한 소리로 들리고 있는 것.

주인공이 된 이 아기의 부모는 정수상씨와 김미영씨 부부로 5년 전 모동면 정양리로 귀농해 2014년도에 공주를 얻었고 올해는 아들을 출산했다.

이종현 면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제도개선과 더불어 엄마, 아빠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인식개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탄생한 가족은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범적인 가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도에 귀농해 유기농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이 부부는 현재 정양리 새마을지도자로 일하며 귀농인과 현지인들의 단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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