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9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 구역의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문화재 구역의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1일 문화재청 긴급보수 사업비 9억여 원을 지원받아 경주 남산일원, 포석정지, 전 민애왕릉, 헌강왕릉, 경덕왕릉, 헌덕왕릉, 양동마을 등 7개소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나섰다.

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 방지를 위해 총 면적 234ha, 23만2천696 그루에 대해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고사목제거와 연막방제 등을 실시해 문화재 경관보존과 소나무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허만대 문화재과장은 “문화재 주변구역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이상 발견 시 적기 방제작업으로 재선충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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