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로부터 대선출마 권유을 받고 있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는 21일 강원, 경기, 인천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전국 17개 시·도 민심 탐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시도 당직자와 당원, 일반 국민과의 간담회는 물론 지역 언론사도 방문도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주는 특검과 탄핵, 대선 등 정국 현안의 진로를 가르는 분수령”이라며 “전국을 순방하며 현안에 대한 당원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20일 서울 종로구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대선후보로 출마하는 결심을 해달라”는 기획단의 결의 내용을 전달 받고 “공직에 안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는 ‘이 대표 추대’를 포함해 대선후보 문제를 계속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박창달 대선기획단장은 “오는 27일 기획단 전체회의를 여는 등 당 안팎으로부터 여론수렴작업을 더 한 뒤 3월초 당의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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