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여 대상 마을은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등 33개 마을이며 1천382ha에서 채취한 34만ℓ 상당의 고로쇠나무 수액을 무상 양여한다.
양여 대상자는 산불예방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찰 등의 산림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수액 채취, 산림보호 등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의 90% 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양여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남부지방산림청은 영주, 영덕, 구미, 울진, 양산, 울릉 등 6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산림보호 협약을 맺은 주민들에게 송이, 수액, 잣, 산나물 등 국유림에서 자생하는 청정 임산물을 90% 범위 내에서 무상 양여하고 있다.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속적으로 농·산촌 주민과 함께하는 국유림 경영을 통해 녹색 서비스 활성화는 물론 국가와 지역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