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주의보 발효 지역 예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월 중순부터 ‘대형산불위험예보’를 기존 48시간에서 72시간까지로 확대해 전국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보 확대는 기상청 동네예보가 72시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이 구축한 전국 150개소 산악기상관측망과 기상청의 기상자료를 융합해 제공되는 대형산불위험예보의 예측 정확도가 개선되어 이루어졌다.

기존 예보는 당일 발표시간(0시)을 기준으로 48시간까지의 대형산불 가능성을 예보 했으나 72시간까지로 기간이 확대되어 효과적인 산불예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재 원장은 “대형산불위험예보가 확대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산불예방 활동이 이루어짐으로써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봄철 산악지역의 기상변화가 심한 점을 고려해 산악기상관측망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기상정보를 분석·예측해 산불방지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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