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자유한국당·김천시)이 사실 확인 없이 최근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대통령 탄핵 투표 찬성 명단’ 허위사실 유포자를 조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위원장은 “내 이름이 포함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자 59명의 이름이 사실 확인 없이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그동안 대통령 탄핵을 반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탄핵찬성 의원이라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엄청난 항의전화에 시달리다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유포자들은 지난해 12월 9일 무기명 비밀투표로 국회에서 실시된 대통령 탄핵 표결에서 마치 찬성을 한 것처럼 일부 새누리당 의원 명단을 공개했고, 해당 의원에 후원금 18원과 전화를 통한 항의를 지시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