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전승가도를 내달리며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국가대표팀(경북체육회).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이 파죽의 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라 금메달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로 구성된 경북체육회팀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컬링여자부 예선리그에서 카타르(24-2), 중국(8-6), 일본(7-5), 카자흐스탄(18-1)을 대상으로 전승행진을 기록하며 조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22일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결승진출권을 다툰다.

경북체육회 여자팀이 이같은 선전을 펼치는 동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2017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경북주니어선수들도 맹활약을 펼쳤다.

경북체육회소속 이기정·이기복·성유진과 의성스포츠클럽 소속 최정욱·우경호로 구성된 경북대표팀은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1,2차전에서 전통의 강호 노르웨이와 컬링종주국 캐나다를 차례로 잡은 뒤 터키·미국·이탈리아·스웨덴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북대표팀은 앞으로 남은 스코틀랜드·중국·스위스전에서 1승만 보태면 메달권인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해 줬다.

한편 한국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회 사흘째인 21일 오후 6시 현재 금6·은7·동7개로 메달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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