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과 영주만의 특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부석태’가 두부제품으로 출시됐다고 22일 밝혔다.

영주시의 특산물인 부석태는 100알의 무게가 40g 수준으로 대두콩 25g의 배 가까이 될 정도의 극 대립종으로 종자의 외관 품질도 매우 뛰어나며 영주시의 허락 없이는 다른 지역에서 재배할 수 없는 지역특산물이다.

이번 출시된 ‘부석태 두부’는 초록마을에서 지난해부터 토종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토종씨 부탁해’라는 코너를 만들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두부 상품은 할인행사, 시식행사 등을 거쳐 전국 470개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석태의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농가지도를 강화해 부석태 재배면적의 확대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