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23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관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가관리교실은 참여자간 대화와 토론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주 목·금요일 9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혈압·혈당 측정법 실습, 올바른 약물 복용 실천, 합병증 예방관리, 식사요법, 운동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평생 조절해야 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바람직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습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보건 관계자는 “뇌졸중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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