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구대는 정량평가 지표 중 불법체류율이 0.36%를 기록해 인증 기준인 2~4%보다 크게 낮을 뿐만 아니라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에 부여하는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불법체류율 1%미만 대학에는 학력 및 재정 입증 서류 없이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심사를 대체할 수 있고, 체류기간 연장 때 재정 입증 서류 면제는 물론 외국인 유학생 체류기간을 최대로 부여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대는 불법체류율뿐만 아니라 다른 정량지표도 인증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하게 유학 생활을 하는데 필수적인 의료보험 가입률이 94.7%(인증기준 85% 이상)를 보였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초기 정착에 중요한 신입생 기숙사 수용률도 63.8%(인증기준 25% 이상)로 월등히 높았다.
인증 대학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 및 외국 정부 업무처리 때 명단이 제공되고,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상 선정과 한국유학박람회 참여에도 우대된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간제 취업(파트타임) 허용 시간도 주당 2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어난다.
현재 대구대에는 61개국 5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