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나무 주사 사업으로 재선충 피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산림녹지과 담당자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차단 및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3월 말까지 임고면, 고경면, 매산동 일대 등 피해 고사목 주변 및 주요 감염 우려 지역 65㏊에 대해 예방 나무 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나무 주사 사업은 건강한 소나무에 천공기를 이용해 구멍을 뚫고 나무주사 약제를 투여하는 사업으로 2년 간 약효가 지속돼 우량 소나무림을 재선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천시는 향후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항공·지상방제를 병행하고 주기적인 항공예찰 및 정밀 예찰 조사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고사목 발견 즉시 파쇄 및 훈증작업 등의 방제작업을 실시해 피해목을 전량 제거하는데 목표를 두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17조에 따르면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를 불법이동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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