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농업재해보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관계자 및 농협생명·손해보험 담당자, 보험가입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중 콩 수입보장보험에 대해 열띤 회의를 가졌다.
콩 농업수입보장 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또는 화재로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수확기에 가격이 하락하여 수입이 감소한 경우 보상해주는 보험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해주는 농작물재해보험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콩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시범사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콩 수입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지자체는 전북 김제, 경북 문경, 제주 서귀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해 문경시 콩 농업수입보장보험에 가입한 농가 수는 267농가, 3억 7천여만원이며, 가뭄 및 조수해로 인한 피해로 보험금을 수령한 농가는 184농가, 6억 8천만원이다.
대상농가 당 평균 370만원정도의 보험금이 지급된 셈이다.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본 현장 간담회를 통해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며 “농작물재해보험 및 콩 수입보장보험이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여 실질적으로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