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로서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엄마까투리’인형이 20일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토이어워드’에서 지역 콘텐츠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토이 어워드’는 무한 글로벌 경쟁 시대에 국내 완구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한편 완구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된 국내 최초의 완구 시상식이다.

엄마까투리 봉제인형은 촉감이 우수한 원단으로 제작된 우수한 품질과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귀여운 캐릭터의 성격을 잘 표현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온ㆍ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30cm 크기의 봉제인형과 15cm 크기의 가방고리 인형(키링)이 판매되고 있으며 2세~6세 유아들에게 애착인형으로서 역할을 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하게 된 지역콘텐츠 부문 특별상은 지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이자 캐릭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에서도 의미가 있다.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는 지난해 EBS 채널을 통해 방영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힐링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여 EBS 봄 개편에서도 재편성됐다.

올해는 TV뿐만 아니라 공식 어플리케이션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봉제인형뿐만 아니라 출시되고 있는 상품들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캐릭터 활용 지원을 통해 도내 캐릭터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준한 진흥원장은 “엄마까투리가 지역 콘텐츠로서 주목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지역에서도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우수한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도내 문화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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