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가 28일 자로 2급지에서 1급지로 승격된다.

그동안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1급지 승격을 추진했던 안동경찰서는 늘어나는 치안수요와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1급지 승격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안동경찰서는 112종합상황실이 과 단위로 직제화돼 7명이 증원되고 기존의 청문감사관 및 경비교통과장, 정보보안과장 등 3개 부서 과장이 경정으로 상향조정된다.

또한 앞으로도 치안수요 증가를 반영한 인력, 장비, 예산이 연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급지로 승격되는 안동경찰서는 노후되고 협소한 현 청사를 대체하기 위해 수상동에 새로운 부지를 확보, 이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옥동에 ‘옥동지구대’신설을 승인받아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설계 중에 있다.

김상렬 서장은 “도청 이전으로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치안부담이 커졌지만 1급지 승격에 따라 시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안동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다 나은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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