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까지 3대 교통 반칙행위 특별단속 진행

고속도로 난폭운전 영상 캡쳐.
경북지방경찰청이 고속도로에서 난폭·보복운전을 단속한 결과 50여 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청은 오는 5월 17일까지 난폭·보복운전 등 3대 교통 반칙행위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암행순찰차를 활용, 난폭·보복운전 집중 단속에 나서 55명을 형사 입건했다.

또한 이번 달 들어서도 시속 200㎞ 이상 달리며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27분께 경산-대구 경부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을 시속 200㎞ 이상 몰고 갔다.

이후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급하게 차로를 변경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B씨도 지난 1일 오후 1시 29분께 경부고속도로 칠곡-대구 구간에서 외제 승용차를 몰고 시속 200㎞ 이상 달렸다.

B씨는 앞서 가는 차에 바짝 붙어 위협 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에 단속됐다.

경찰은 입건한 사람 가운데 3명은 벌점 누적으로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경찰은 앞으로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등 3대 교통반칙 행위를 암행순찰차 및 교통범죄수사팀 등을 집중 투입, 단속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