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차봉규 회장
재임 기간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전 경북역도연맹 차봉규(46) 회장에게 대한체육회 체육상 공로상이 수여됐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열린 제63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고 차봉규 회장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

차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경북역도연맹 회장에 추대돼 재임 기간 동안 경북 역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지역 역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헌신했다.

그는 도내 역도 우수선수 육성에도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경북개발공사 소속 윤진희 선수가 대한민국의 첫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차 회장은 도내 3개교 역도부 창단 및 훈련비 지원 등 역도 꿈나무 육성에도 큰 공적을 남겼다.

경북역도연맹 관계자는 “생전에 차 회장이 추진했던 역도전용훈련장 건립 및 팀 창단 사업 등이 지금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