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업본부 임직원들이 2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대회’에서 어려운 시황 극복과 고객만족을 위한 다짐선언을 하고 있다.
포스코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 불황을 극복하고 판매시장을 고도화하기 위한 솔루션마케팅2.0을 적극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오인환 사장 주재로 ‘솔루션마케팅 점프업(Jump-up) 다짐대회’를 열고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포항과 인천 송도를 생중계로 연결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의 솔루션마케팅2.0 전략 발표에 이어 철강사업본부 임직원의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선언 순으로 열렸다.

철강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솔루션마케팅 점프업을 통해 경쟁밀보다 한차원 높은 솔루션마케팅으로 현재의 어려운 철강시황을 지혜롭게 극복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솔루션마케팅은 포스코 고유의 마케팅 활동으로, 그간 추진해 왔던 EVI(Early Vendor Involvement)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여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됐다.

포스코의 솔루션마케팅은 단순히 좋은 품질의 강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포스코의 강재를 보다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Technical) △상업(Commercial) △휴먼(Human)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화된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마케팅·생산·연구소 등 전사가 협업해 솔루션마케팅 실행에 매진한 결과 솔루션 연계판매량이지난 2014년 대비 3배가 증가한 390만t을 기록했으며, WP제품 판매량도 5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보다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글로벌 철강사와의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을 펼칠 계획이다.

솔루션마케팅2.0은 △속도·가치·수준을 혁신하는 Innovative 솔루션마케팅 △첨단 IT 기술 기반의 Digital 솔루션마케팅 △고객을 하나하나 케어하는 Tailored 솔루션마케팅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 자리에서 오인환 사장은 “새로운 50년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고, 만족하는 솔루션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며 “솔루션마케팅은 강력한 우리의 무기인만큼 우리 스스로 그 범위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하며, 고객이 만족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만족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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