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축산농협직원들이 자체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청도청정 한우사료’를 홍보하고 있다.청도축협 제공.
부정청탁 방지법 시행과 갈수록 늘어나는 수입육의 공세로 축산업의 존립이 위태로운 가운데 청도축협이 청정한우 사료를 출시, 주목받고 있다.

청도축산농협은 오랜 연구과정을 거쳐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고효율의 맞춤형 한우 사료를 개발, 축산농가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청도청정 한우사료’는 축산농가 현실에 맞는 자체 배합비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되며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방식으로 유통단계의 축소와 직접 영업비의 절감이 가능하다.

‘청도청정 한우사료’는 1등급 이상 80%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출하체중도 780kg을 목표로 가격대비 영양 면에서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청도축산농협은 사료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 직원이 1박 2일 일정으로 사료 공장 현장교육과 사업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원들은 단합된 힘으로 ‘청도청정 한우사료’사업을 기필코 성공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최고의 조합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창태 조합장은 “기존 사료 공장의 대리점 역할로는 더 이상의 경쟁력은 기대하기 어려워 자체 실정에 맞는 제품을 개발, 생산원가 절감한 최고의 배합사료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한우 축산농가의 원가 경쟁력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며 “앞으로 한우유통사업과 연계 지역 한우의 브랜드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축산농가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청도축산농협이 야심 차게 준비한 ‘청도청정 한우사료’는 다음 달 2일부터 본격 시판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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