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구 이동으로 확장, 이전한 에스포항병원이 25일 개원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신축 에스포항병원 조감도. 에스포항병원 제공.
포항시 남구 이동에 새 병원을 건축, 최근 확장·이전을 마무리한 에스포항병원이 오는 25일 개원 기념식을 개최한다.

에스포항병원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내외빈 및 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개원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기념식은 감사예배, 내외빈 축사, 공로패 전달, 병원장 인사말, 다과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1월 31일부터 신축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에스포항병원은 기존보다 1.5배 규모로 확장해 지하 1층, 지상 5층의 연면적 1만5천186㎡ 규모로 조성됐다.

병원 측은 새 병동이 숲 속에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우수 의료진 영입과 1.5T·3.0T MRI, 64·256 채널 CT, ANGIO 등 최신형 의료장비 교체·도입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 편의와 직원 복지를 위해 고객전용 주차빌딩 및 직원 기숙사 건축이 진행 중이며, 기존 직장 어린이집도 새 병원 옆으로 신축을 마치고 다음 달 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철 병원장은 “에스포항병원은 지금까지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뇌·척추질환, 교통사고 등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들을 대도시로 이송하면서 발생되는 추가적 합병증과 생명소실을 최소화하는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동해안 지역 뇌혈관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켜주며, 척추환자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치료해 주는 곳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개원식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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