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뽑은 마음의 기지개를 펼 수 있는 ‘봄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에 위치한 금대마을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추천된 영주시 금대마을코스는 순흥읍내리벽화고분→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금대마을→부석사→소백산자락길 등 7개 명소로 구성됐다.

이번 선정은 연꽃모종심기, 고추장·된장 담그기, 봄나물캐기, 인삼화분만들기 등 봄 체험과 금대정식, 산나물비빔밥, 손칼국수 등 먹거리 체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금대녹색농촌체험마을은 다채롭고 매력적인 농촌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명소들로 구성돼 평소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코스보다 의미 있고 색다른 관광코스를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여행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농촌관광자원(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박물관, 지역명소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명소 감상, 음식체험, 생태체험, 과학관, 박물관, 역사유적지, 사찰 등이 포함됐으며, 지자체와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금대마을은 영주사과와 단산포도 재배지로 유명하며 영주사과, 단산포도를 재료로 사과피자, 포도잼 만들기 체험 등 추천된 체험 외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선정된 코스 외 지속적으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고 홍보해 농촌체험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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