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 이관섭 사장
한국수력원자력(주) 이관섭 사장(사진)은 “올해는 안전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민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경영방향 재정립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경주하이코에서 가진 신년 기자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 이 사장은 “경주의 기업 한수원은 올해도 경주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사장은 “지역주민 뿐 아니라 국민들의 원자력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것은 지속가능한 원자력 산업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를‘원자력은 안전하다’라는 인식이 제대로 전달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안전한 원전운영과 재난 대응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장은 “글로벌 원전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원전해체 기술 확보와 해외사업 확대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 하겠다”면서 “현재 건설중인 신고리 4호기 등 5기를 포함해 추진되고 있는 총 9기의 원전 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국내 원전 사업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진행 중인 희망나래, 안심가로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기술이전으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힘쓰는 등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지역기업의 성장을 도와 지역의 주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관섭 사장은 마지막으로 “국내외 원전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공급망 관리를 정비하고 성과지표를 설정해 운영하는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날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출 11조2천700억 원에 당기순이익 2조4천700억 원을 달성해 부채비율을 108.4%로 낮췄고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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