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관광버스 추락사고로 다친 금오공대 학생 40명이 23일 오후 4시께 학교로 돌아왔다.

4명은 정밀검사 결과를 보느라 다른 학생과 함께 복귀하지 못했다.

이들은 검사 결과를 보고 부모님, 의료진과 협의해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나머지 30여 명은 순천향 구미병원·차병원·강동병원 등에서 진료를 한 후 입원 여부를 판단한다.

치료비는 총학생회와 계약한 관광버스 회사 측의 보험으로 처리된다.

사고가 난 버스에 탑승했던 학생들 외에 금오공대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 등 강원도 원주로 OT를 떠났던 1천800여 명도 하루 앞당겨 복귀했다.

하지만 리조트·관광버스·이벤트사 등의 위약금 처리와 구체적인 보상은 아직 협의에 들어가지 못했다.

금오공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치료비와 보상금은 교통사고 보험으로 처리할 예정이지만 행사와 관련된 위약금 처리는 향후 법률적인 검토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