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23일 오후 국립국악원 우면당 개관 기념 국립국악원 초청공연을 펼치고 있다. 고령군제공
가야금의 고장 고령군이 국립국악원 가야금연주 초청공연을 통해 명실상부 국악도시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음악감독 강미선)은 지난 23일 오후 국립국악원 우면당 개관 기념공연에 초청받아 가야금연주 공연을 펼쳤다.

이번 개관 기념 공연은 ‘실내악의 길’이란 주제로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을 비롯해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과 삼현육각이 초청받아 공연에 참여했다.

이날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경상도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만들어진 25현 3중주가야금 협주곡 ‘밀양의 꿈’과 남도민요 강강술래 주제의 25현 가야금연주 및 25현 가야금병창으로 이뤄진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를 선보였다.

한편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내달 21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정기공연을 예약해놓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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