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복합 대형영화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대형영화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디와이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 시외버스터미널이 가흥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최근 버스터미널 건물철거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까지 건물 철거를 마치고, 오는 9월까지 대형 영화관을 지어 올해 추석 개관할 계획이다.

영화관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복합쇼핑몰과 근린생활시설, 2·3층은 영화관 6개관으로 902석의 관람석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형 영화관이 쇼핑몰과 함께 건립되면 터미널 이전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영화 관람을 위해 타 지역으로 가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복합영화관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조성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