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기술센터의 토양종합검정을 통한 농가별 작물 맞춤형 시비처방서가 농가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토양종합검정을 통한 농가별 작물 맞춤형 시비 처방서를 발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양종합검증은 첨단분석장비(ICP 외 8종)를 이용해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 등 토양상태를 진단해 합리적인 시비를 위한 정보제공, 농가에서는 적정량 시비에 따른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과 퇴비와 비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토양환경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6년 4천400점을 검정해 농업인에게 토양 정보를 제공, 올해는 논소득직불제, 논·밭 대표필지, 농업인 의뢰토양, 친환경인증, GAP인증 희망농가 등을 대상으로 올해 5천 점의 토양 검정을 할 계획이다.

토양 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필지당 5∼6개 지점의 토양에서 표토을 걷어내고 15㎝ 정도 파낸 후 600g 정도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신청하면 된다.

검정 기간이 2주일 정도 소요되므로 밑거름 주기 1개월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김일현 담당자는 “토양을 제대로 알아야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영농 시작 전 토양 검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 검정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센터 작물환경담당(054-680-52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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