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호명면) 인구증가로 예천군이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와 신도시 인구 증가에 따라 군은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방안을 늘리고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전면 버스노선 신설과 재검토에 나서고 있다.

예천군은 인구 4만 6천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12 읍·면에 버스 노선 67여 개가 운행하고 있다. 신도시의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3월부터는 신도시와 예천읍을 잇는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예천 여객 버스 2대가 하루 13번,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예천읍에서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 세아아파트, 경북도립대를 거쳐 직선도로로 이용해 신도시 아이파크와 우방 1차, 풍천중학교, 경북도청, 도 교육청을 경유 해 돌아온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 운행 시간 단축을 위해 직산 방면 운행을 줄이고 배차 시간 간격도 최대한 줄여 운행한다. 군은 버스노선 신설에 따른 신도시의 주민들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오지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희망 택시를 운행해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다.

군의 희망 택시 사업은 2015년 2월부터 승류장과 700m 이상 떨어진 마을과 버스노선이 운행되지 않는 작은 마을 35곳을 대상으로 희망 택시를 운행해 호평을 얻으면서 지난해 3월부터 44개소를 대폭 늘려 79개 마을로 확대 운행하고 있다.

5일 장이 열리는 소재지를 목적으로 택시 이용 시 4명 기준, 1인당 1천200원이고 자부담은 1천 원이다.

예천군에 따르면 2015년(1만7천418명)부터 2016년 9월(2만1천268명)까지 3만8천686명의 군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군은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인 장애인들에게 2015년부터 ‘장애인 콜택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휠체어 이용객의 승하차가 편리한 차량 6대가 제1급 및 2급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0명당 1대꼴로 운행되고 있다.

대당 월 3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고 있다. 월평균 163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덕환 건설과장은 “인구증가에 따른 대중버스 노선신설이 필요한 시점으로 전반적인 노선 검토와 사회 약자 들을 위한 교통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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