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야심 차게 준비한 복합 테마공간인 ‘상상 파크’가 오는 4일 홈 경기로 펼쳐지는 2017년 시즌 개막전에 맞춰 개장된다.

노후화된 홈 경기장(상주시민운동장)으로 인해 팬들을 위한 공간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던 점을 반영해 오래전부터 구상해 온 복합 테마공간이 2년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장외 공간(주차장)에 마련된 것.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마련된 상상 파크에는 구단 우승 트로피와 역대 유니폼, 매치볼 등이 전시된 역사관과 구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팬샵, 그리고 충성마트인 매점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휴식이 가능한 2층 테라스와 함께 메인 공간 옆에 티켓박스와 스폰서 부스, 팬 데스크 등을 갖춰 관람객들이 경기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박동희 새마을체육과장은 “상상 파크는 부스테이너에서 착안된 만큼 향후 확장을 통해 놀이&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최종적으로는 팬들의 만족도를 채우는 구단 명소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처음 선보이는 상상 파크 옆 야외무대에서는 버블&마술쇼 체험 공연과 페이스페인팅&아트풍선, 신병 선수단 팬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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