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주년 3.1절을 맞아 기념행사가 경상북도와 대구시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경북도는 1일 오전 도청 동락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배선두(94), 이인술(93)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독립유공자로 서훈 된 권시한·이봉술 선생의 유족에게 건국훈장이 전수됐습니다.

 

도는 5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사진전을 열어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손들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같은 날 포항 송라면 대전리 3.1만세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유족회, 보훈단체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3.1만세운동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면서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이 밖에도 경주시와 영천시 등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대구시도 1일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기념식을 펼쳤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관의 달구벌 대종 타종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정오에는 대구 중구 동산동에서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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