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도감 일부 내용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 유역에서 살고 있는 식물플랑크톤 203종에 대한 분류와 생태학적 정보를 다룬 ‘낙동강 유역의 식물플랑크톤 도감’이란 책자를 국·영문으로 발간한다.

이 도감은 자원관 연구진과 국내 저명한 식물플랑크톤 분류 전문가들이 수년간 축적한 자료를 분류군 별로 정리해 제작하고 있으며 종별 종명과 이명, 형태적 특징, 출현 시기, 출현 지역, 서식 환경 등의 생태학적 특징과 형태학적 용어 정리 및 참고 문헌 등을 수록한다.

특히 총 464페이지 분량의 양장본으로 구성될 이 도감에는 낙동강 유역 본류와 지류에서 서식하는 돌말류 72종과 녹조류 87종, 윤조류 35종, 남조류 8종, 와편모조류 1종 등 총 203종(변종, 품종 포함)의 식물플랑크톤의 각종 생태학적 정보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수록된다.

이밖에 평소 접하기 힘든 식물플랑크톤의 다양한 사진을 제공해 관련 국내외 연구자들 뿐만 아니라 담수 생물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으며 맨눈으로 보기 힘든 미세한 크기인 식물플랑크톤의 모습을 광학 및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고해상도의 사진과 함께 대표종의 모식도도 제공한다.

안영희 관장은 “앞으로도 한강과 금강, 영산강 등 국내 담수 수계에 서식하는 식물플랑크톤 도감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도감은 다음 주부터 낙동강생물자원관 도서관에서 열람가능하고 4월 초부터는 낙동강생물자원관 원생생물자원조사부(054-530-0842)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