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박성호)가 창립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 미래 신사업을 개척하여 Big Success Story를 창조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RIST는 3월 3일 오전 10시 포항 본원 2층 대회의실에서 외빈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발전전략을 공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RIST 임직원은 물론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총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포스코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포함한 인근지역기관장,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 임원, 지역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RIST의 창립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박성호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RIST는 대한민국 최초의 산학연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포스코와 대한민국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생해 포스코 및 패밀리사, 그리고 국내기업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해왔다”며 “또 다른 30년이 흐른 뒤에도 더욱 빛나고 굳건한 위상을 다지기 위해서 Open & Collaboration의 mindset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미래 성장엔진이 되는 핵심기술들을 주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RIST는 1987년 포스코가 기술경쟁력 제고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연구기관으로 포스코, 포스텍과 함께 R&D 삼각협력체제의 한 축으로 설립됐다.

설립초기에는 포스코의 철강공정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연료전지, 마그네슘판재,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의 소재 및 친환경에너지분야에서 연구기반을 쌓았다.

최근에는 포스코의 신성장사업 전략과 연계해 염수리튬 직접추출, 니켈융복합제련, SNG합성 등 포스코 미래신성장 분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신사업아이디어 발굴, 자체사업화 추진 등 자체 연구역량을 높이고 있다.

2소(에너지환경연구소, 재료공정연구소) 1실(기술실용화실) / 10그룹(기후에너지, 환경자원, 에너지시스템, 금속소재, 에너지소재, 소재이용, 기술사업화, 분석평가, 엔지니어링솔루션, 연구기획) 1센터(Ti상용화기술) 7PJT팀(PosCC, PosNEP, PosLX, PG-NCM, 고내식Mg소재, CFC, AIM)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원 182명, 기술원 161명, 행정원 55명을 포함한 총 398명의 연구인력이 포항본원을 포함해 광양, 강릉, 인천 송도의 3개 분원에서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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