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든 3월 첫 번째 주말 대구·경북은 봄기운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질 전망이다.

2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4일 대구·경북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3℃, 구미 -1℃, 대구 1℃ 등 북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에서 시작하겠으나 포항과 영덕 등 동해안지역은 각각 6℃, 4℃에서 출발하면서 종일 포근할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구미·포항 15℃, 안동 14℃ 등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야외활동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칩인 5일은 오전에 대체로 맑다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 낮 최고기온은 12~14℃ 분포로 전날에 이어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 일교차가 크겠으니 옷차림 등 체온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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