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SR연구소

앞으로는 회천이 흐르고 뒤로는 주산을 배경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고령군 대가야읍은 520여 년 동안 찬란했던 역사·문화를 간직한 채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무한발전의 잠재력을 품어 안고 있다.
30년 뒤 지방도시 84곳이 소멸위기에 처해있다는 학계의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이 경북도내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도시로 분석돼 주목을 끌고 있다.

고령군이 최근 5년간 지역내총생산(GRDP)추계 결과 평균 성장률 6.7%로 경북도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속 가능한 도시에도 포항시와 함께 가장 높은 지자체로 나타났다.

한국CSR연구소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현대리서치에 의뢰해 도시기능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한 결과 1천 점 만점의 측정 지속지수에서 모두 500점 이상을 받아 ‘A+’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경제, 사회, 환경, 재정 등이며 타 시·군에 비해 모두 100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현재의 발전에 더한 미래발전의 가능성에 높은 점수가 매겨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속가능성이란 현재의 발전 때문에 미래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적인 발전 패러다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도내에서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으뜸 도시로 분석된 것은 그동안 군정 추진 성과와 함께 고령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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