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단 데뷔 51년째 들어선 중진 김시종 시인(75)이 38시집 ‘우는 농’을 최근 펴냈다.

국판 188쪽에 시 75편과 에세이 30편을 실었다.

김 시인의 시세계는 산문시보다 단시(短詩)가 주류(主流)를 이루며, 촌찰살인의 기발함이 돋보인다.

에세이도 오늘날 당면과제를 정론직필(正論直필)로 막힌 가슴을 뻥 뚫어주는 시원함이 있다.

참된 시와 에세이를 만나려면 김시종 38시집 ‘우는 농’을 읽으면 삼삼한 정서와 팔팔한 기백(정신)과 만날 수 있다.

김시종 시인은 한국펜클럽본부 경북지회장이다.

도서출판 유성에드가 펴냈고 정가도 파격적인 5천 원이다.

시집 문의는 김시종 시인에게 직접 전화(054-555-6224)로 가능하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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