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각종 농업소득사업 보조금 정책을 행정주도에서 농업인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보조금 예산 편성 시 마을 및 작목반 단위로 사업 신청 및 공모받아 심사를 통해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기준은 작목반(5명 이상), 영농조합법인, 마을공동체 등 개소당 3억 원 내외로 사업계획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또 사업추진역량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작물과 품목을 엄선해 반영하고, 논에 타 작물을 식재할 경우 우선 순위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고 다음 달 말까지 예비 대상자를 선정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소득사업 사전 신청·공모를 통해 기존 농업정책에 패러다임을 바꿔 수혜자 중심의 자립기반 구축과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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