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상주·의성·청송·군위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재선거는 후보가 무려 10여 명에 이르러 후보 난립으로 인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상주, 자유한국당)과 성윤환 전 국회의원(상주, 자유한국당),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의성, 무소속)이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고 이달 3일에는 김준봉 전 전국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상주, 자유한국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씨(상주, 무소속)와 전 한나라당 사무처장인 박태봉(상주, 자유한국당)씨도 지난달 상주시 선관위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6일에는 현 더불어민주당 상주·의성·청송·군위지역 위원장인 김영태 예비후보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정문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또 공식 출마 기자회견은 아직 열지 않았지만 김재원 전 국회의원(의성)과 박완철 박사(상주, 자유한국당)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현재 상주를 비롯한 4개 지역을 열심히 돌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전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김병희(김천, 국민의 당)씨가 국민의 당 후보로 출마키 위해 준비를 하고 있고 김희국 전 대구지역 국회의원(의성)도 바른 정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처럼 후보가 난립하자 상주지역 각 단체 및 원로들은 이번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뺀 나머지 6명이라도 단일화를 추진해 우리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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