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하 ‘연맹’)은 지난 5일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과 K리그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타이틀스폰서 계약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 시즌까지 4년간 장기계약으로 역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장기간 계약기록을 세웠다.

‘KEB하나은행 K리그’로 명명된 이번 타이틀스폰서 계약규모는 4년간 140억원이며, KEB하나은행과 연맹은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과 연맹은 한국축구의 장기적 발전동력 마련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4년이라는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지난 1998년부터 20년간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왔으며, 18년 동안 한국 성인축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FA컵 후원을 맡는 등 한국 축구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K리그와의 인연은 지난 2012년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맺어져 지난 2015년까지 4년간 후원했었다.

K리그는 이번 KEB하나은행과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1995년 이후 22년만에 순수 외부타이틀 스폰서를 유치하게 됐다.

그동안 K리그는 현대오일뱅크 등 리그 참여팀 관련 기업에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었다.

한편 KEB하나은행과 연맹은 한국 축구 발전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프로모션 역량을 총동원해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편 한국축구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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