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C-17 수송기로 오산기지 이송…이르면 4월 작전운용

속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배치 작업이 전광석화처럼 진행되고 있다.

7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미군 공군부대인 오산기지에 사드발사대 등 관련부품을 포함한 사드체계 일부가 항공기를 이용해 미국 본토에서 도착, 성주군 성주골프장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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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첫 부품이 한국에 도착했다고 7일 전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공=연합
중국의 전방위 압박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안보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한 한반도 사드체계 배치가 시작된 것"이라면서"주한미군 사드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이며, 사드체계의 조속한 작전운영을 위해 신속한 배치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날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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