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하천 내 갈대와 수목 제거 등 하천관리를 위한 회의를 7일 열었다.
영양군이 올해 하천 내 갈대와 수목을 제거에 나선다.

영양군은 6일 읍면 산업담당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 내 수목 제거와 하천관리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영양 지역에는 지방하천 19곳 222km, 소하천 191곳 336km의 하천이 있으며 태풍 ‘루사’와 ‘매미’ 이후에 하천 건천화로 인해 하천 내에 갈대와 수목들이 급격히 번식해 하천의 옛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했다.

또 하천 내 자란 수목은 유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어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시 수위를 상승시켜 인근 지역 침수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억5천만 원의 군비를 편성해 3월 중 갈대와 수목 제거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병호 안전재난건설과장은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예산을 편성해 수목 제거 및 관리를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중앙정부에 관련 예산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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