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근 경기도 구리농사산물도매시장에서 청도반시 소포장사업 설명회를 가졌다.청도군 제공.
청도반시 포장단위가 내년부터 수도권 경매사들이 선호하는 5㎏ 소포장화를 추진한다.

청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근 경기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내 구리청과㈜ 회의실에서 청도반시 소포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농산물 소포장화 추세에 맞춰청도반시의 기존 10kg 상자 포장을 5kg 난좌포장화하는 방안에 대해 청도군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상호 토론시간에서 수도권 경매사들은 “소포장 추세에 맞춰 청도반시 5kg 난좌박스 전환은 바람직한 방향이며 농가들도 포장작업 개선을 통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재배농가들은 “청도반시가 최근 가격하락으로 힘든 상황인데 수도권 경매사들과의 토론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소포장화 추세에 따라 청도반시도 소포장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농가에서도 더욱 좋은 품질의 청도반시를 생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손쾌 대표는 “올해는 기존에 제작·공급된 10kg 상자 소진 때까지 5kg 소포장과 병행 출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사전조사해 3kg 소포장 상품도 적극 추진, 청도반시 소비촉진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감재배농가, 수도권 도매시장 경매사, 청도군 지역 농협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및 청도군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