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국회의원 "보수정치 중심 경북 하나로 뭉쳐야"

최교일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영주·문경·예천의 당원 협의회 조직 인선이 마무리됐다.

총선 후 선거 공신(?) 등의 치열한 자리다툼으로 지역마다 분열과 갈등 조짐으로 당원 협의회의 인선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러자 당원들과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지만, 최 교일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장고 레이스라는 묘수를 발휘해 주민 간의 화합과 중립적인 인선으로 새롭게 당원협의회 조직을 꾸렸다.

지난 3일 문경은 당사 연락사무실에서 당협위원장인 최교일 국회의원을 필두로, 고윤환 시장, 김지현 시의회 의장, 고우현, 박영서 도의원, 안광일, 김창기, 권영하, 이상진, 안직상 시의원, 전직 시·도 의원 및 지역 원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당직자 등 문경의 유력인사가 대거 참석한 이번 발대식은 역대 문경 당협 발대식 중 최다인원이 참석한 발대식으로 평가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당직자들은 “오늘 자유 한국당 문경 당협 발대식이 성대하게 치러지는 것을 보니 보수의 적통을 잇는 정당은 역시 자유 한국 당인 것 같다”며, “우리 경북이 먼저 자유 한국 당에 힘을 실어주어 이념적으로 편향된 좌파가 집권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일 오후 6시 30분 영주 시내 영주 청정 한우 식당에서 열린 영주시 당원협의회 발대식은 장욱현 시장과 김현익 시 의장, 박성만 도의원, 전 연탁 의원, 이영호 의원, 신수인 의원, 이규덕 의원, 심재연 의원, 이중호 의원, 이재욱 의원, 강정구 의원, 장성태 의원, 송명애 의원, 이재형 의원, 박찬훈 의원, 황윤점 의원 등 현직 도의원 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외에도 지역 원로들과 이도선 (전) 동양대 총장, 김원영(전)전국 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서익제 기독병원장, 전직 시·도의원들과 지역 원로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당협 자문위원과 부위원장, 읍면동 운영위원과 청년위원, 실버 위원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고 난 뒤 내빈 축사가 진행됐다.

최 교일 국회의원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지난해 당이 당명을 자유 한국 당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선상에서 3개 시군의 발대식은 상당히 뜻깊고 의미 있는 일로 생각한다”라며 “경북에서 대통령이 4번이나 배출된 지역으로 보수와 정치 중심지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아울러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3개 시군의 당원과 시·군민들이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 당원 협의회 발대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예천 축협 한우 프라자에서 개최된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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