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는 8일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1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이번 임시회에서는 2일간 시정 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듣는다.

이어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운강 이강년기념관 관리 운영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안직상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지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세계열강의 패권주의와 신보호무역주의, 국내적으로는 대선정국과 북한의 안보위협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우리지역도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모든 분들이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이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와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농번기에 대비한 영농과 관련된 사업 조기 마무리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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