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병길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장
문화재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한 경미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 초대 회장에 진병길(사진) 신라문화원장이 선출됐다.

지난 8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전국 17개 돌봄사업단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진병길 원장은 경북남부권문화재돌봄사업단장과 (사)문화재돌봄지원세터 이사장을 맡아 왔다.

지난 2010년부터 문화재청, 전국 17개 광역시도 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정관변경과 함께 이날 초대 임원진을 선출했다.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문는 그동안 문화재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한 경미복구 활동과 문화재돌봄사업단 교육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9월 발생한 지진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 문화재와 황남동 민간가옥 복구작업에 큰 기여를 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그동안 각 지역별 사업성과와 향후 돌봄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관리와 경미수리의 중장기적 과제들을 유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진병길 원장은 “문화재 보존, 수리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문화재 보수인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향후 장기적 발전 전략을 구심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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