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양은 지난해 12월 3일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 장성기(50)씨가 위급한 상황이 되자 자신의 간 60%를 떼줬으며, 아버지와 자신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2월 9일 정화여고 졸업식에서는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고,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표창장도 받았다.
변창훈 총장은 “장은소 학생은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건강한 인재상에 꼭 맞는 모범이 되는 학생이라면서 효행을 칭찬했다”면서 “학과장에게 은소양이 항공승무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 해줄 것도 부탁했다”고 말했다.
평소 항공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구한의대 항공서비스학과에 입학한 장은소양은 “부모님 건강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것 뿐인데, 총장님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공부해 항공승무원의 꿈을 이뤄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장은소양의 선행은 경북일보 보도(2016년 12월 30일 송년호 1면 ‘아듀 2016! 간암 아버지와 간이식 딸의 러브레터’)를 통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