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49기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사내·외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이사회 의장 박병원, 사내이사 재선임 오인환 사장·최정우 부사장(사장 승진), 신규 사내이사 장인화 부사장. 사진 아래 왼쪽부터 신규 사내이사 유성 부사장, 신규 사외이사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
포스코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49기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사내·외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사회 의장에 박병원 사외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오인환 사장·최정우 부사장(사장 승진)을 사내이사는 재선임됐으며, 장인화 부사장·유성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장인화 부사장은 신사업관리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기술투자본부장을 거쳐 철강생산본부장으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등 철강생산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유성 부사장은 신사업관리실장·ESM사업실장 겸 PosLX사업단장 등을 거쳐 기술투자본부장으로서 고부가 제품 기술 및 리튬, 양극재 등 신사업을 맡았다.

김신배 사외이사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장승화 사외이사는 서울대 법학부 교수로, 서울지방법원 판사 및 미국 변호사 경력을 보유했고, 국제거래통상법 전문가로 국제중재법원 중재인을 거쳐 한국인 최초 세계 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재판관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정문기 사외이사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로 삼일회계법인에서 오랜기간 실무 경험을 겸비했으며,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및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이번 주주총회는 해외 주주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주주총회가 끝난 후 열린 이사회에서 박병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오인환 사장과 최정우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인환 사장은 지난 2월 정기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철강부문장(COO; Chief Operating Officer)과 철강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정우 사장은 재무실장·정도경영실장·포스코대우 부사장을 거쳐 현재 가치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박병원 이사회 의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전국은행연합회 회장·국민행복기금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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