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2017년도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기념 학용품을 전달하며 스킨십에 나섰다.

포항은 지난 9일 오전 지역내 65개 초등학교 신입생 4천900여명에게 입학선물로 구단 마스코트 쇠돌이가 그려진 15㎝‘자’를 선물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스틸러스 자’를 선물해온 포항은 올해 구단 스폰서인 ‘예스치과’ 로고도 삽입함으로써 스폰서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하게 됐다.

특히 포항 양덕초에는 주전 수비수 김광석·배슬기가 홈 개막전을 앞두고 훈련으로 바쁜 와중에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깜짝이벤트를 펼쳤다.

어린이들은 깜짝 등장한 선수들에게 사인을 요청하고 여러가지 질문을 하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두 자녀의 아버지인 김광석과 갓 백일이 지난 딸의 아버지인 배슬기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

배슬기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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