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지난 9일 오전 지역내 65개 초등학교 신입생 4천900여명에게 입학선물로 구단 마스코트 쇠돌이가 그려진 15㎝‘자’를 선물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스틸러스 자’를 선물해온 포항은 올해 구단 스폰서인 ‘예스치과’ 로고도 삽입함으로써 스폰서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하게 됐다.
특히 포항 양덕초에는 주전 수비수 김광석·배슬기가 홈 개막전을 앞두고 훈련으로 바쁜 와중에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깜짝이벤트를 펼쳤다.
어린이들은 깜짝 등장한 선수들에게 사인을 요청하고 여러가지 질문을 하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두 자녀의 아버지인 김광석과 갓 백일이 지난 딸의 아버지인 배슬기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
배슬기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적응하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