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인용이 확정되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긴급 비상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비상 도정체제 돌입을 지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김관용 지사는 헌재심판 결과에 승복하고 수용해야 한다이것 민주주의의 절대 가치라며 탄핵심판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적인 혼란 속에서도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켜온 것에 대해 격려했습니다.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민생현장을 빈틈없이 챙기고, 전 간부공무원 비상대기 등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사드배치와 관련, 현장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주민들을 설득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도의 역할을 특별 주문했습니다.

 

이 외에도 청년일자리 호찌민-경주엑스포 AI 방역 등 국도정 현안을 꼼꼼히 챙겨 행정부지사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도정추진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대통령 탄핵심판에 따른 어수선한 지역분위기를 추스르고 민생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체감도 높은 민생지역안정대책’ 25개 중점 추진과제를 발 빠르게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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