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노인들의 치매 예방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예방과 치매 진행 지연을 목적으로 재가 경증 치매 환자, 인지기능저하자, 75세 이상 홀몸노인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기억력증진교실은 연중(48회) 주 2회, 1~2시간씩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보건진료소 등 18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의 행복 나눔 건강파트너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지 강화 프로그램 내용은 표현력 및 성취감 향상을 통한 자존감 증진을 위한 미술프로그램, 과거 회상을 통한 뇌 기억력 자극을 위한 회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오감을 다양하게 자극해 뇌 활성화를 위한 감각 프로그램, 신체활동을 통한 인지자극의 운동 프로그램, 음악 프로그램, 단어 연상하기, 숫자 기억하기 등의 뇌 훈련을 위한 인지 워크북으로 구성된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는 기억력증진교실을 통해 치매 예방, 일반 어르신들은 인지기능 유지로 치매예방 및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등 삶의 질 향상과 사회·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수영 건강관리 과장은 “치매 쉼터 운영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기억력을 증진 시키고 인지기능 악화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생활에 최선을 하겠다”며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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