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1일 4·1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대해 무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비대위 회의에서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대해 무공천을 결정했다”며 “김종태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그만뒀기 때문에 재보궐선거의 귀책사유가 있는 우리 당이 공천하는 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 초 무공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역구에서는 한국당 국회의원의 법 위반으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무공천을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부 제기돼 왔었다.

현재 해당 지역구에 한국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이는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 박완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친환경 사업단장, 성윤환 전 국회의원, 김준봉 전 한농영 중앙연합회 회장, 박태봉 전 한나라당 사무처장 등 6명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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